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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챔피언' 김유진은 누구?

웅진 스타즈 김유진이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온게임넷 방송화면 캡처).
웅진 스타즈 김유진이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온게임넷 방송화면 캡처).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웅진 스타즈 김유진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93년생인 김유진은 2010년 상반기 드래프트를 통해 화승 오즈 소속의 프로게이머가 됐다. 1년이 채 되지 않아 데뷔 무대를 가진 김유진은 2010년 MSL의 하부리그인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박재혁과 진영화를 제압하면서 될성부른 떡잎으로 낙점됐다.2011년 화승이 해체하자 김유진을 눈여겨 보던 이재균 감독에게 발탁된 김유진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와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 모두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웅진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김유진이 본격적으로 활약한 시점은 스타크래프트2가 군단의 심장으로 서비스되기 시작하고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가 태동한 2013년이다. WCS 코리아 시즌1에서 4강에 오른 김유진은 팀 동료 김민철과의 4강전에서 인상 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김민철에게 0대3으로 끌려가던 김유진은 광자포 러시를 통해 3대3까지 만들었고 7세트에서 힘싸움 끝에 아쉽게 패했다. 곧바로 열린 WCS 시즌1 파이널에서 내로라하는 세계 강호들을 꺾은 김유진은 결승전에서 당대 최강으로 꼽혔던 이신형에게 0대4로 고배를 마시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 프로리그에 매진하던 김유진은 30승 이상을 기록하면서 웅진 스타즈를 정규 시즌 1위에 올려 놓는 견인차 역할을 해냈고 비슷한 기간에 열린 인천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에서 KT 이영호를 결승전에서 제압하면서 한국 팀에게 금메달을 선사하기도 했다. WCS 포인트에서 전체 12위로 이번 글로벌 파이널에 참가한 김유진은 전문가들의 우승 후보에서는 벗어나 있었지만 차분히 단계를 밟으면서 상위 리그에 올라갔다. 특히 북미 지역 우승자인 리퀴드 송현덕, CM스톰 최성훈을 제압한 김유진은 4강에서 팀 동료 김민철을 꺾은 최지성에게 승리했고 최종 결승에서는 북미 최고의 인기 선수인 이제동을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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