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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김유진, 스타2 월드 챔피언 등극

웅진 스타즈 김유진이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온게임넷 방송화면 캡처).
웅진 스타즈 김유진이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온게임넷 방송화면 캡처).
웅진 스타즈 김유진이 EG 이제동을 제압하고 스타크래프트2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김유진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WCS 글로벌 파이널 결승전 에서 EG 이제동을 맞아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며 흔들기에 성공, 4대1로 손쉽게 제압하고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김유진은 이번 대회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팀 동료 김민철이 WCS 포인트 1위로 이번 대회에 오르면서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로 꼽혔고 최성훈, 이제동 등 북미 지역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큰 인기를 모으는 등 김유진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래서인지 김유진은 메인 무대에 서지 못했다. 16강과 8강 모두 무대 뒤쪽에 마련된 백스테이지에 경기를 치러야 했고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김유진은 16강에서 WCS 북미 지역 우승자인 송현덕을 제압했고 8강에서는 북미 최강 최성훈을 격파하면서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도 김유진은 WCS 시즌2 파이널 우승자인 최지성을 상대로 3대1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최지성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침착하게 막아낸 김유진은 후반 화력 싸움에서 압도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도 북미 지역 팬들이 이제동을 압도적으로 응원하는 가운데에서도 김유진은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1, 2세트에 광자포 러시를 시도하면서 이제동을 혼돈에 빠뜨렸고 3세트를 잃긴 했지만 4, 5세트에서 준비된 전략을 정확하게 사용하면서 4대1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유진에게는 우승 상금 10만 달러가 주어졌다.[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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