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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예사' 김구현, 프라임 전격 입단

'곡예사' 김구현, 프라임 전격 입단
'곡예사' 김구현이 프라임에 전격 입단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김구현은 최근 프라임 박외식 감독와 만나서 입단에 합의했다. 지난 달 말 공군에서 전역한 뒤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김구현은 서울로 올라와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프라임에 합류 시기는 11월 첫째 주다.

지난 2006년 소울에 입단한 김구현은 스카이 프로리그에서 신인왕을 수상했다. 곰TV MSL 시즌4에서는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당시 화승 이제동(현 EG)에게 1대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렇지만 2010년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며 정상급 프로토스로 자리매김했고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스타1)를 이끌었던 육룡 중에 포함되기도 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을 마친 뒤 갑작스럽게 공군 입대를 선택했던 김구현은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시즌2 2라운드에서는 SK텔레콤 T1 정윤종을 잡아냈고 이영호까지 꺾으면서 KT 롤스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좌절시켰다. 공군에서도 절정의 기량을 보여줬지만 팀이 갑작스럽게 해체를 선언하면서 남은 기간 동안 일반병으로 근무했다.

지난 달부터 복귀를 타진한 김구현은 복수 팀에서 관심을 나타냈지만 프라임을 선택했다. 프라임도 박외식 감독이 직접 김구현과 미팅을 갖는 등 적극적이었다. 에이스였던 '해병왕' 이정훈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으로 변경한데다 팀 내 프로토스 카드도 장현우가 유일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김구현이 공군 에이스 해체 이후 연습 부족을 지적했지만 김구현은 공군의 배려 속에 꾸준하게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해 실전감각만 되찾는다면 예전의 기량을 발휘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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