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스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오늘(22일) 한국을 방문해 CJ 엔투스 숙소에서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대회 연습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는 오는 24일(한국시각)부터 이틀 간 뉴욕 멘해튼센터의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열린다.
8명의 선수가 출전해 5만 달러(약 5,300만원)의 총 상금을 놓고 경기를 치르는 이번 대회는 얀스, SK게이밍 장민철, 스타테일 최지성, 조명환이 출전을 확정지었고 나머지 4자리는 예선을 통해 선발한다.
얀스가 CJ에서 훈련을 하게 된 배경에는 EG-TL 지휘봉을 잡았던 박용운 감독의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박 감독은 EG-TL 시절 얀스에 대해 "외국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선수와 동일한 훈련을 소화한다.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칭찬한 바 있다.
박용운 감독은 최근 전화 통화에서 "얀스는 한국의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에서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고 우리 팀 선수들은 외국 선수들의 스타일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윈윈이라고 생각했다"며 "얀스의 합류는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