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와 김유진은 오는 11일부터 3일간 뉴욕 자비츠 센터에서 열리는 IEM 대회 출전을 위해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떠났다.
당초 KT 주성욱까지 포함해 3명이 동반 출국하려했지만 이영호와 김유진은 인천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 상위 입상자로서 출전 자격을 얻었기에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비행기 티켓을 제공했고 주성욱은 IEM이 예약을 하면서 시간대가 맞지 않아 따로 뉴욕에 가게 됐다.
이영호와 김유진은 "드림핵 부쿠레슈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자책을 많이 했다"며 "해외 대회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만큼 한 단계씩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지역 예선을 통과해서 진출한 요한 루세시, 최성훈, 이원표, 김동현, 주성욱 등 8명의 선수와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받은 이영호와 김유진, 다리우분쉬, 송현덕 등 4명, 오픈 브라켓에 참가한 박수호, 이승현, 고석현, 손석희, 얀스 아스가르드, 코난 리우 등 16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WCS 1티어 대회인 IEM 뉴욕은 우승 선수에게 1만 달러(약 1,100만원)의 상금과 WCS 750포인트가 주어진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