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프로게임단인 요에 플래시 울브즈는 1일(한국시각) 게임단 페이스북을 통해 강초원의 입단 소식을 알렸다. 지금까지 많은 한국 프로게이머들이 대만에 가서 용병 개념으로 대회에 자주 참가했지만 선수가 직접 게임단에 입단한 것은 강초원이 처음이다.
강초원은 지난 해 아주부 소속으로 요에 게임단의 초청을 받아서 김정훈과 함께 TeSL 경기를 참가했다. 시즌 중반에 벌어진 개인리그에서도 감마 베어스 양 치아 쳉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복귀해서 아주부와의 계약을 해지한 강초원은 무소속으로 활동하다가 요에 게임단의 제안을 받고 입단했다. 이번에 강초원이 입단한 요에 플래시 울브즈는 2009년 창단했으며 지난 해 8월 게임단 이름을 아이론맨에서 플래시 울브즈로 변경했다.
한편 강초원은 현재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시즌3 유럽 챌린저리그 1라운드에서 '토드' 유안 메를로를 꺾고 2라운드에 올라간 상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