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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종, WCS 16강서 멈출 수 없는 이유

정윤종, WCS 16강서 멈출 수 없는 이유
WCS 포인트 17위…탈락시 최종 파이널 진출 못해

SK텔레콤 T1 정윤종이 WCS 코리아 시즌3 16강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정윤종은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TV 스투디오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코리아 시즌3 16강 B조에서 MVP 황규석, 웅진 김유진, 소울 조성호와 한 조를 이뤘다.

정윤종은 WCS의 최종 무대인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할 16명에 들어 있지 않다. 25일 현재 정윤종의 순위는 17위. 2,450점으로 유럽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지수와 같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9월24일 기준 WCS 포인트(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9월24일 기준 WCS 포인트(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발췌).

한국 지역 시즌1에서 32강에 그친 정윤종은 지난 시즌2에서 한국 지역 2위, 파이널에서 8강에 들면서 2,450점까지 끌어 올렸다. 정윤종이 만약 WCS 코리아 시즌3의 16강에서 탈락한다면 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 해외에서 열리는 드림핵이나 IEM과 같은 대회들도 서서히 끝물을 타고 있어 출전 기회가 적다. 따라서 정윤종이 WCS 포인트를 끌어 올릴 무대는 WCS가 유일하다.

16강 B조에는 프로토스가 3명, 테란이 1명 배정됐다. 정윤종의 테란전 성적은 매우 좋은 편이다. 그렇지만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다. 한국 지역 시즌2에서 테란만 꺾으면서 승승장구,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결승전에서는 프라임 조성주에게 2대4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시즌2 파이널에서는 8강에서 리퀴드 윤영서에게 0대3으로 완패를 당했다. 승률은 높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덜미를 잡혔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프로토스전을 치른 것은 국내 대회에서는 강현우를 주로 상대하며 2승1패를 기록했고 해외 대회에서는 장민철을 제압한 바 있다. 그러나 웅진 김유진, 소울 조성호 모두 무시할 수 없는 상대이기 때문에 8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해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3위를 차지했던 정윤종이 2년 연속 글로벌 파이널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WCS 코리아 시즌3 16강 B조
1경기 정윤종(프)-황규석(테)
2경기 김유진(프)-조성호(프)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9월25일 오후 6시
*대치동 곰TV 스투디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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