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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열, 코치 제안 거절하고 회사원 선택한 이유는?

이윤열, 코치 제안 거절하고 회사원 선택한 이유는?
'천재테란' 이윤열이 코치 자리를 뿌리치고 회사원이 된 이유를 밝혔다.

이윤열은 9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해 코칭스태프가 아닌 회사원이 되고자 했던 이유를 전했다. 이윤열은 "원래 코치 제안이 들어왔지만 남들과 잘 어울릴 수 있고 스트레스를 덜 받을 것 같아 회사원을 선택했다"며 "회사원을 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프로게이머가 제일 좋은 직업인 것 같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이윤열이 받았던 스트레스는 상당했다. 이윤열은 고참 선수로서 성적뿐만 아니라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것을 신경써야 했던 상황. 따라서 이윤열 입장에서는 회사원이라면 쉬는 날 마음껏 쉴 수 있고 승패에 관련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코칭 스태프 제안을 뿌리치고 회사원을 택한 것이다.

이윤열은 회사원을 하면서 프로게이머 때와는 달랐던 생활에 대한 에피소드도 함께 전했다. 이윤열은 "회사원이 되고 나니 무엇보다 점심시간이 기다려지더라"며 "점심 값이 그렇게 비싼 줄 처음 알았고 회사원들이 가장 큰 고민이 점심시간에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는 것이라는 사실도 체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코칭 스태프 제안을 뿌리치고 회사원을 택했지만 이윤열은 8개월만에 회사를 그만뒀다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재미있었지만 나와는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른 일을 하면 할수록 프로게이머만한 직업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강민 해설위원이 이윤열의 선수 시절 연봉이 엄청났다고 말하자 그는 "언론에는 2억5000만원이라고 나왔지만 1억8000만원에 옵션이 추가된 것이었다. 당시에는 점심값 걱정을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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