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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불법 베팅 사이트 수사 나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사이트-브로커 중심으로 내사할 듯

검찰이 불법 베팅 사이트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파악됐다.

데일리e스포츠가 지난 2월 기사화한 '불법 베팅 사이트 우후죽순', 'e스포츠계 내부까지 침입'(본지 2월2일 기사 참조) 등 불법 베팅 사이트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검찰의 수사 범위는 e스포츠와 관련한 베팅 사이트 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스포츠는 정식 체육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 대해 현금 베팅을 진행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법이다. 해외에 서버를 두고 베팅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카페나 블로그 형식으로 퍼져나가는 등 암암리에 진행되는 베팅 사이트를 추적할 것으로 보인다.

또 현금 베팅과 관련해 프로게임단이나 선수들과 접촉을 시도한 브로커들도 수사선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thenam@dailyesports.com

[관련기사]
[[21932|불법 베팅 사이트 우후죽순]]
[[21933|불법 베팅 사이트 e스포츠계 내부까지 침입]]
[[21934|협회 "불법 베팅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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