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스펙터클했던 삼성전자 워크숍 마무리

삼성전자 칸이 2박3일로 치러진 워크숍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삼성전자 선수들은 지난 시즌의 스트레스를 떨치고 새로 시작하는 시즌을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빡빡한 일정보다는 선수들을 자유롭게 쉴 수 있도록 배려한 덕에 선수들은 모처럼 공기 좋은 곳에서 휴가를 마음껏 즐겼다.

삼성전자는 첫째날 그 흔한 '짤방(이상하게 나온 사진을 가리키는 말)'도 나오지 못할 만큼 '저질(?) 족구'를 선보였다. 3세트가 22분 만에 끝나는 진기명기를 보여주기도 했으며 오히려 경기를 열심히 한 허영무와 최은창만이 되돌릴 수 없는 짤방을 남기기도 했다.

첫째날 저녁 상금 30만원이 걸려 있던 보드게임 대회에서는 이성은, 박대호 그리고 본지 기자가 한 팀이 돼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워크숍 보드게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벤트계 콩라인'으로 불렸던 이성은은 이번 우승으로 콩라인에서 벗어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둘째날 오션월드를 찾은 삼성전자 선수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치지 않은 체력으로 물놀이를 즐겼다. 첫째날 족구 5분을 뛰고 교체를 요청한 선수들 답지 않게 물놀이를 하는 데 있어서는 강철 체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그동안 갈고 닦은 근육질 몸매를 선보인 임태규는 삼성전자 선수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대부분 선수들이 카메라를 피해 도망다녔지만 임태규 혼자 카메라 앞에서 떳떳했기 때문. 한 선수는 "절대 19살이라고 믿을 수 없는 외모"라고 질투어린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물놀이를 마친 뒤 선수들은 바베큐 파티를 끝낸 뒤 노래방 기계를 빌려 가수 뺨치는 노래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최윤선과 최은창의 댄스는 보는 이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선수들의 노래 동영상은 조만간 데일리e스포츠 영상마당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이성은은 "이번 워크숍으로 인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풀리는 듯 했다"며 "차기 시즌을 위해 둘째날 저녁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많은 이야기를 나눈만큼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