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계 워크숍의 목표는 단결력을 고양하는 것. 사무국과 코칭스태프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과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를 치르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로에 빠진 선수들의 회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일단 테란팀, 저그팀, 프로토스팀, 스페셜포스팀 등 4개 종족으로 팀을 나눴고 매 프로그램마다 성적을 매겨 최종 1, 2위 팀에게 수십 만원 상당의 포상을 준비했다.
16일에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덕산스파캐슬 리조트’에 입소하기전 첫 공식행사로, 윤봉길 의사의 위패가 안치된 ‘충의사’를 방문했다.
4개 팀끼리 경쟁할 수 있는 종목으로 워터파크에서 할 수 있는 수중스포츠, 족구, 농구 등 체육대회, 워크숍 발표의 내용과 자세, 단합 대회에서의 장기자랑, 마지막 날 등산까지 경쟁을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종목으로 정했다. 1등 팀에게 25점, 2등 팀에게 20점, 3등, 4등 팀에게 15점씩 주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스페셜포스 팀이 1위를 차지했고, 2위 저그 팀, 3위 포로토스 팀, 4위 테란 팀으로 랭킹이 매겨졌다. 수십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은 스페셜포스 팀과 저그 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선수들의 단결력과 응집력을 본 하태기 감독은 “ 지난 몇 년간의 워크숍 분위기와 크게 달랐다. 선수들도 역대 최고의 워크숍으로 뽑는다”며 “이번 워크숍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투지와 단결력을 09-10시즌으로 끌고 갈 ㅅ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