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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의 위대한 행보는 계속된다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전 경기 승리 목표 달성

화승 오즈 이제동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8부 능선을 장악했다.

이제동의 목표는 7월30일부터 8월2일까지 모두 승리하는 것. 이제동은 7월24일 박카스 스타리그 2009 8강 1차전에서 승리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7월30일부터 나흘 동안 꼬박 경기에 나서야 한다. 피곤한 일정이지만 2009년 여름을 백수로 쉬느냐, 프로게이머답게 경기를 하면서 보내느냐를 결정하는 무대인 만큼 모두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이제동은 약속을 8할 정도 지켰다. 7월30일 아발론 MSL 8강전에서는 SK텔레콤 고인규를 3대2로 제압하면서 4강전에 올랐고 7월31일 박카스 스타리그 2009 8강전에서 웅진 김명운을 2대0으로 가볍게 제치면서 양대 개인리그 4강전에 오르는 유일한 선수가 됐다.

8월1일에도 이제동은 제 몫을 다했다. 1세트에 출전한 손주흥이 조병세에게 무너지면서 0대1로 끌려가던 분위기를 반전한 것. 이제동의 승리가 값진 이유는 준준플레이오프에서 2승1패, 준플레이오프에서 4전 전승으로 CJ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던 김정우를 상대로 승리했기 때문. CJ의 에이스를 꺾으면서 기 싸움에서 화승이 앞서 가는 길을 터준 셈이다.

이제동의 활약 덕분에 화승은 탄력을 받았고 뒤이어 출전한 구성훈과 김태균, 손찬웅이 모두 승리하면서 4대1로 가볍게 승리했다.

이제동에게 남아 있는 일정은 일단 2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 4세트에 출전해 CJ 권수현을 상대하는 이제동은 만약 2차전에서 에이스 결정전이 발생하거나 팀이 패할 경우 최종 에이스 결정전까지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과연 이제동이 위대한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화승 이제동 7월30일 이후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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