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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 고난의 행군 스타트

화승 오즈 ‘파괴신’ 이제동이 모든 리그를 섭렵할 기회를 잡았다.

이제동은 30일 아발론 MSL 8강전을 시작으로 31일에는 박카스 스타리그 8강, 8월1일과 2일에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CJ 엔투스와의 플레이오프에 모두 출전한다. 아발론 MSL에서는 SK텔레콤 T1 고인규와 최대 네 세트를 치르고, 스타리그에서는 웅진 김명운과 최대 두 세트를 펼친다. 프로리그에서도 최대 다섯 세트를 치를 수 있어 이제동은 나흘 동안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제동은 30일부터 8월2일까지 열리는 타이트한 스케줄을 “2009년 시즌 동안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자체평가하고 있다. 이제동은 지난 24일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8강 1주차 경기에서 승리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프로리그의 마지막이고 개인리그는 4강으로 갈 수 있는 관문이 남아 있다. 2009년을 결산하는 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매우 중요하다. 모든 자리에서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동이 모든 리그를 접수하기 위해서는 30일 고인규와의 경기가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동은 지난 23일 고인규에게 1패를 당하면서 끌려가고 있다. 30일 네 세트가 남아 있지만 대부분이 테란이 저그를 상대로 할 만한 맵이어서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만약 고인규를 넘는다면 이제동은 가장 자신 있는 종족전인 저그전을 계속 치른다. 31일 박카스 스타리그에서는 웅진 김명운을 상대한다. 이제동은 24일 김명운을 제압하면서 한 세트만 따내면 4강전에 오른다. ‘

프로리그에서도 1일 김정우, 2일 권수현 등 저그전을 계속 치르기 때문에 이제동은 한결 편안하게 경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동은 “죽어라 연습했고 모두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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