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본선 최다 진출 기록을 갖고 있는 박성준은 2004년 질레트 스타리그를 통해 스타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대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박정석을 3대1로 꺾으며 로열로드를 개척한 박성준은 2005년 에버 스타리그에서 이병민을 꺾으면서 테란을 꺾고 스타리그를 우승한 첫 저그가 됐다. 또 2008년 에버 스타리그에서는 도재욱을 3대0으로 완파하면서 스타리그를 세 번 우승한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성준은 스타리그 연속 진출 횟수에서도 9회를 기록하고 있어 이병민, 임요환과 함께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2001년 한빛 소프트 스타리그부터 참가한 임요환은 9회 연속 스타리그 진출이라는 최다 연속 진출 기록을 세우면서 2회 우승, 4회 준우승을 통해 최다 결승 진출 기록을 세웠다. 임요환은 공군에 입대하기 전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1을 마지막으로 스타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홍진호는 스타리그를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지만 최다 진출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서 놀랍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임요환과 스타리그 데뷔 동기인 홍진호는 8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갖고 있으며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 이후 스타리그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윤열은 2002년 파나소닉 스타리그를 제패한 뒤 2005년 에버 스타리그까지 8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세웠다. 파나소닉 스타리그와 아이옵스 스타리그,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를 석권한 이윤열은 가장 먼저 3회 우승자에 오르면서 골든 마우스를 손에 넣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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