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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CJ 박영민, 패자전 이어 연속 캐논 방어 성공

◆2009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3조
패자전 박영민(프, 11시) 승 <카르타고2> 김남기(저, 5시)
최종전 박영민(프, 11시) 승 <데스티네이션> 윤종민(저, 5시)

CJ 박영민이 윤종민의 끊이지 않는 공격을 일꾼까지 대동하며 막아낸 뒤 다크템플러와 아칸으로 경기를 마무리짓고 차기 MSL에 진출했다.

박영민은 포지 이후 앞마당에 넥서스를 소환했다. 반면 윤종민은 1시에 확장을 펼치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박영민은 프로브로 본진을 정찰한 뒤 이상을 느낀듯 8시와 중앙으로 재차 프로브를 보내 정찰을 시도했다.

박영민은 본진에 캐논을 소환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어서 뒷길로 드론 3기와 저글링-히드라리스크가 오고 있음을 확인한 뒤 파일런과 캐논을 소환해 방비했다.

그렇다고 해서 윤종민의 공격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다수의 히드라리스크를 몰고 앞마당으로 들이쳤고 박영민은 일꾼까지 대동하며 간신히 방어했다. 결국 히드라리스크의 숫자에 밀리며 본진 안쪽까지 밀려 올라갔다.

박영민이 승기를 잡기 시작한 것은 하이템플러를 생산해 아칸을 모으기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를 힘으로 쫓아 보낸 뒤 다크 템플러로 1시 해처리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점처 병력이 쌓이기 시작한 박영민은 발업 질럿과 사이오닉 스톰을 앞세워 저그의 앞마당까지 공격했고 방어병력을 모두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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