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개막전이 10~20대 남성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6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에서 생중계된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개막전이 주시청타깃(13~25세 남자)에서 평균시청률 0.81%(점유율 9.66%)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6강 진출의 당락을 결정짓는 신상문과 정영철의 마지막 세트 끝 무렵에는 최고시청률 2.03%(점유율 20.76%)를 기록했다.
20대 초반 시청층(20~24세 남자)의 관심은 더욱 높았다. 평균시청률이 2.014%(점유율 19.50%)에 달했으며, 최고시청률이 5.543%(점유율 44.13%)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간 TV를 시청한 20대 초반 남자의 20%가 스타리그 개막전을 보고 있었던 셈이다.
이 날 개막전에서는 신상문(하이트)이 16강 진출 행을 확정했다. 신상문은 1차전 승자 정영철(SKT)을 3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로 꺾고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