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김가연 열애설 모락모락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의 주인공이 '테란의 황제' 임요환이기 때문이다.

사진의 주인공인 임요환은 한 여성의 어깨를 감싸고 있고 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애인 사이로 보이는 가운데 임요환의 입술은 이 여성의 볼에 닿아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이 여성이 유명인이라는 점. 사진 속의 여성은 탤런트 김가연으로 1980년생인 임요환보다 8살 가량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가까워진 계기는 임요환이 공군에 있을 때 베이징의 코리아 하우스에 e스포츠 체험관관 개관 기념식에서 만남을 가진 뒤부터. 당시 정관계 인사들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임요환과 김가연은 시범경기를 함께 한 뒤 가까워졌다고 한다.

'십이지천'의 명예 홍보 이사로 활약하고 있는 김가연의 해박한 게임 지식에 임요환 역시 호감을 갖기 시작했고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 특히 임요환은 공군 에이스 전역 신고 당시 커플링을 끼고 있어 '임요환의 그녀'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모였다. 제대 관련 기자회견에서 임요환은 "여자친구가 있다"고 당당히 밝혀 여자친구가 누구냐에 대해 언론의 질문이 쏟아지기도 했다.

SK텔레콤 사무국에서는 임요환의 열애설에 대배 부인하고 있다. SK텔레콤 T1 배준혁 매니저는 "임요환과 직접 통화하는 것은 자제해달라"며 "베이징 행사 이후 친한 누나, 동생 사이일 뿐 연인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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