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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티움3' 테란-저그 무너진 밸런스 계속되나

2009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사용되고 있는 ‘비잔티움3’에서 테란과 저그의 밸런스가 무너진 채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MBC게임은 차기 MSL 진출자를 가리는 자리인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비잔티움3를 사용하고 있다. 이 맵은 각 조의 승자전과 패자전에 진출하는 선수를 가리는 1, 2경기에 배치되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저그와 테란의 밸런스가 무너졌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8개조의 경기를 치르면서 저그와 테란의 경기는 10번 열렸다. 이 과정에서 저그가 테란을 이긴 것은 단 한 차례. KTF 고강민이 MBC게임 민찬기를 제압한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다. 그 결과 테란은 무려 6명이나 본선에 진출했고 저그는 CJ 김정우가 유일한 32강 진출자다.

비잔티움3에서 테란과 저그의 균형이 무너진 이유는 미네랄 덩이가 늘어났기 때문. 비잔티움2에서 비잔티움3로 수정이 가해지면서 본진과 앞마당 등 미네랄 필드가 늘어났고 이는 테란이 터렛을 건설하면서 바이오닉을 생산해도 부족함이 없다. 그 결과 테란의 바이오닉 전술이 더욱 힘을 받고 있다는 풀이다.

30일 비잔티움3에서 벌어지는 테란과 저그의 경기는 네 경기. CJ 한상봉과 화승 손주흥, SK텔레콤 정명훈과 KTF 임재덕, 삼성전자 이성은과 MBC게임 고석현, 하이트 김창희와 STX 김윤환의 경기가 열린다. 만약 이 경기에서 테란이 모두 승리한다면 차기 MSL 32강 본선에 돌입하기 전 맵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될 수도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2009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4월30일>
▶9조(오후 2시)
1경기 한상봉(저) <비잔티움3> 손주흥(테)
2경기 김준영(저) <비잔티움3> 박세정(프)
승자전 <카르타고2>

▶10조(오후 2시)
1경기 정명훈(테) <비잔티움3> 임재덕(저)
2경기 이경민(프) <비잔티움3> 이재호(테)
승자전 <카르타고2>

▶11조(오후 6시30분)
1경기 조일장(저) <비잔티움3> 진영화(프)
2경기 이성은(테) <비잔티움3> 고석현(저)
승자전 <카르타고2>

▶12조(오후 6시30분)
1경기 김택용(프) <비잔티움3> 김영진(테)
2경기 김창희(테) <비잔티움3> 김윤환(저)
승자전 <카르타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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