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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협회 탈퇴 주장, 각계 반응은?

위메이드가 온게임넷 네이밍 마케팅에 반대 의사를 피력하고 협회 이사사를 탈퇴하겠다고 강경하게 나오자 업계는 대부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당사자인 위메이드와 온게임넷, 이사사가 아닌 공군을 제외한 나머지 이사사들은 원만하게 사태가 해결되길 바라면서도 태도를 180도 바꾼 위메이드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SK텔레콤 T1 오경식 사무국장은 “아이템 매니아의 경우 사회적으로 사행성 문제를 제기할 경우 게임 업계나 e스포츠 업계 전체가 문제로 비출 수 있는 사례였다. 그러나 이번 온게임넷의 네이밍 계약과 관련한 기업은 큰 물의가 없는 업체여서 사안이 다르다”고 말했다.

IEG 이재명 이사 역시 “온게임넷 네이밍 마케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을 때 위메이드도 분명 ‘절차상 문제가 없고 다른 이사사들도 반대하지 않으니 우리도 찬성하겠다’고 말해 놓고 이제 와서 반대한다고 말을 바꾼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다른 이사사들 역시 온게임넷 네이밍 마케팅 결정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웅진, MBC게임, 삼성전자, 화승, STX, KTF, CJ는 “게임단에서 모두 찬성했고 절차상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e스포츠에 투자하는 기업이 늘어난다면 전반적으로 e스포츠 시장이 더욱 커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네이밍 마케팅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팬들 역시 위메이드의 행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PGR21에서 'JazzPianist'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팬은 "차라리 탈퇴하셨으면 좋겠다. 단 선수들은 FA로 풀어주고"라고 말했다. 또한 '학교애들'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누리꾼도 "어린 애들도 아니고 장난감 안사주면 밥 안먹는다는 건가. 정말 유치하다"고 말했다.

또한 'The)UnderTaker'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그렇게 따지면 전세계 남녀노소 누구나 시청 가능한 '하이네켄 챔피언스 리그부터 없애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유유히'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유저도 "일주일이 지나서 태클을 거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사전에 분명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갑자기 말을 바꾼 것은 혹시 위메이드가 주류 업계 진출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이냐"고 댓글을 적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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