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플러스 창단 이후 인연을 맺은 양욱 씨는 국내 최고의 군사 전문가로 '하늘의 지배자 스텔스' 등 10여 권의 군사 전문 서적을 발간했다. 양 씨는 스페셜포스를 보자마자 "AK의 종류는 크게 47과 74로 두 가지인데 스페셜포스에 적용된 AK는 47에 해당한다"며 군 무기 시스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히어로 플러스는 양 씨의 군 지식을 연습 상황에 맞게 적용시킬 예정이다. 대테러리스트 군사작전과 실전에 적용되는 포지션 등을 참고하며 각 선수들의 포지션을 바꾸는 등 실전과 가까운 전략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경기를 지켜 본 양 씨는 "스페셜포스는 게임이기 때문에 실전과 똑같을 수는 없다. 점프샷 등이 실제에선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각 팀원들이 호흡을 맞추는 방식이나 포지션 설정 등에서는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