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은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을 오후 6시부터 부산 사직 체육관에서 진행했다. 사직 체육관은 사직 야구장 바로 옆에 위치한 건물.
4일 프로야구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와 히어로즈의 경기가 사직 야구장에서 2시부터 열린 것을 감안한 온게임넷은 오후 6시부터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오후 4시50분 야구 경기가 끝나자 야구 팬들은 대거 스타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옆 건물로 발걸음을 옮겼고 사직 체육관은 1층에 배치한 2000개의 좌석은 물론 2층까지 가득 차면서 대박이 났다.
경기가 시작하기 전인 오후 5시50분 현재 팬들이 계속 입장하고 있어 역대 스타리그 사상 최다 관중 기록이 세워질 가능성도 있다.
온게임넷이 부산에서 스타리그 결승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8강 지방 투어와 프로리그 결승전 등은 열린 적이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