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서명, 단장 축하 인사말, 화환 및 유니폼 증정식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입단식에서 KTF 매직엔스 유석오 단장은 "프로는 성적으로 말해야 한다. 박지수가 우리 팀에 일찍 적응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 인사했다.
이지훈 감독은 "박지수의 합류로 더욱 다양한 엔트리와 전략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영호, 박찬수와 함께 강력한 '쓰리펀치'를 구축한 만큼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반드시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수는 "입단식을 하니 진정한 KTF맨이 된 것 같다. 며칠 동안 생활해 보니 분위기도 좋고 서로 배울 점도 많다. KTF 매직엔스가 반드시 결승에 올라갈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현 KeSPA 랭킹 13위인 박지수는 상상치 못한 타이밍에 공격시도를 자랑하는 최강의 공격수로 알려져 있다. 프로리그 08~09 시즌 10승8패, 2008 아레나 MSL 우승 등을 기록하며 전 소속팀 화승 오즈에서 테란 에이스로 활약했다.
한편 박지수는 KTF 매직엔스의 테란 라인 이영호, 안상원과 함께 방을 배정받고 본격적인 KTF 생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