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한 팬이 보내준 선물을 받고 감동 받았다. 정사각형의 초컬릿을 적절히 배치해 대형 키보드를 만들어 보낸 것. 자그마한 초컬릿을 모아 직사각형의 키보드 본체를 만들었고 ESC와 엔터, 글자 자판과 숫자 자판 등을 배치해 완벽한 키보드 형태를 제작한 것이다.
이영호는 이 선물을 받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팬들이 보낸 선물도 고이 간직하고 있지만 초컬릿으로 만든 키보드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이영호는 “만들어 주신 분의 정성에 감동해서 먹을 생각을 전혀 못하겠다. 평생 보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