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준플레이오프에서 소속팀인 KTF 매직엔스가 포스트 시즌에서 SK텔레콤을 상대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징크스를 깨고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화승 오즈와 경기를 치를 기회를 잡았다.
박지수는 3월 로스터가 이미 발표된 뒤 KTF 매직엔스로 이적했지만 포스트 시즌 로스터를 별도로 발표하기 때문에 정규 시즌 로스터와는 별도로 운영된다는 프로리그 대회 규정 덕분에 화승과의 경기에서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1, 2라운드를 통해 10승4패를 기록했으나 위너스 리그에서는 4연패에 빠졌다. 이적 사유에 대해서도 감독과의 불화가 있었다는 소문이 도는 등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박지수가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22일 경기 결과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