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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박찬수 'SK텔레콤전 승리 청부사' 우뚝

"포스트 시즌 SK텔레콤은 내게 맡겨라!"

‘찬스박’ 박찬수가 SK텔레콤 T1에게 포스트 시즌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KTF 매직엔스의 한을 풀었다.

박찬수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을 상대로 대장으로 출전, 테란 정명훈과 프로토스 도재욱을 연파하면서 KTF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박찬수는 SK텔레콤에게 두 번째 비수를 박았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시즌 온게임넷 스파키즈 소속이었던 박찬수는 2008년 7월27일 플레이오프 최종전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 SK텔레콤 김택용을 격파하면서 SK텔레콤의 결승 진출을 저지한 바 있다. 당시 박찬수는 1~6세트까지 출전하지 않으면서 7세트에 사용되는 맵인 콜로세움만을 연습했다고 밝히면서 전략적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박찬수는 위너스 리그 포스트 시즌에서는 전략적인 승부가 아니라 안정된 전력을 선보이면서 한 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명훈과의 6세트에서는 3개스 체제가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하이브 전환 타이밍을 앞당기면서 테란을 압박해 승리했고 7세트 도재욱과의 경기에서는 히드라리스크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키며 2킬에 성공했다.

2008년 9월 온게임넷 스파키즈로부터 박찬수를 영입한 KTF로서는 이적생 박찬수의 활약을 통해 가슴 속에 묻어 놓은 한을 푼 셈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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