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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TF 저그가 SK텔레콤 저주 풀었다!(종합)

KTF 매직엔스가 프로리그가 탄생한 이후 포스트 시즌에서 SK텔레콤을 상대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한을 풀었다.

KTF는 2003년 KTF 에버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의 전신인 동양 오리온에게 1대3으로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고 2005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 전기리그 결승, 2006년 스카이 프로리그 그랜드 파이널에서 연패하면서 SK텔레콤에게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렇지만 신예 고강민과 이적생 박찬수가 각각 2킬을 기록하면서 SK텔레콤에게 당했던 포스트 시즌의 저주를 깔끔하게 털어냈다.

KTF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로 고강민과 박찬수가 각각 2명을 잡아내며 4대3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KTF는 저그의 활약이 빛났다. 선봉으로 저그인 배병우를 내세웠지만 SK텔레콤 김택용의 현란한 견제 플레이에 막히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고강민이 저글링을 버로우했다가 풀면서 뒤로 넘기를 플레이를 성공시키면서 김택용에게 연승을 허용하지 않았고 고인규까지 잡아내면서 신예답지 않은 성적을 냈다.

고강민이 정명훈에게 패하면서 동점을 허용한 KTF는 이영호가 정명훈의 벙커링에 5분만에 무너지면서 패배의 위기를 맞았다.

그렇지만 KTF에는 이적생 박찬수가 버티고 있었다. 박찬수는 정명훈의 집요한 견제플레이에도 불구하고 일찌감치 하이브로 전환하면서 승리했고 도재욱과의 최종전에서는 2해처리 히드라리스크 타이밍 러시를 성공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KTF는 이날 승리로 SK텔레콤에게 갖고 있던 포스트 시즌 전패의 한을 풀어냈고 오는 2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화승 오즈와의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기회를 잡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준플레이오프@MBC게임
▶KTF 4대3 SK텔레콤
1세트 배병우(저, 5시) <안드로메다> 승 김택용(프, 1시)
2세트 고강민(저, 11시) 승 <데스티네이션> 김택용(프, 5시)
3세트 고강민(저, 1시) 승 <신추풍령> 고인규(테, 7시)
4세트 고강민(저, 3시) <러시아워3> 승 정명훈(테, 7시)
5세트 이영호(테, 1시) <콜로세움2> 승 정명훈(테, 7시)
6세트 박찬수(저, 1시) 승 <신청풍명월> 정명훈(테, 11시)
7세트 박찬수(저, 6시) 승 <메두사> 도재욱(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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