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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박찬수 "지면 안돼!"

김준영과 박찬수의 매치업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외나무 다리 싸움에 비유할 만한다.

김준영과 박찬수는 김구현과 이제동에게 각각 패하면서 1패씩 안고 있다. 13일 맞대결에서 패하는 선수는 2패가 되어 거의 탈락이 확정된다.

김준영이 패할 경우 남아 있는 이제동과의 경기 결과 상관 없이 탈락이 확정된다. 이제동을 꺾더라도 김준영은 1승2패가 되지만 1승1패인 김구현과 박찬수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한 명은 2승1패가 되기 때문에 김준영은 탈락한다.

박찬수는 김준영에게 지더라도 재경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 남아 있는 김구현과의 경기에서 박찬수가 승리하고 이제동이 김준영을 제압할 경우 김구현과 김준영, 박찬수 모두 1승2패가 된다. 따라서 1명이 살아 남는 재경기를 유도해낼 수 있다.

김준영과 박찬수의 상대 전적에서는 박찬수가 2대0으로 앞서 있다. 2005년 스카이 프로리그에서 포르테라는 맵에서 박찬수가 이겼고 2007년 신한은행 프로리그 전기리그 파이썬에서 또 승리하면서 강한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박찬수는 “김준영이 빼어난 플레이어이고 스타리그 우승과 지난 대회 4강에 빛나는 성적을 내고 있지만 최근 분위기는 나도 나쁘지 않다”며 “이제동과의 경기에서 다 이긴 승부를 내줘 아쉬움이많았는데 김준영을 꺾고 8강에 올라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바투 스타리그 16강 4회차
A조 김택용(프) <왕의귀환> 박성준(저)
B조 정명훈(테) <신추풍령> 신상문(테)
C조 진영수(테) <메두사> 이영호(테)
D조 김준영(저) <달의눈물> 박찬수(저)

◆바투 스타리그 16강 진행 상황
◆D조
이제동 2승
김구현 1승 1패
김준영 1패
박찬수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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