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가 직접 프로그램 MC를 맡아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색다른 프로그램이 제작된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새롭게 선보이는 <홍PD가 떴다>에서 온게임넷 입사 3년차인 홍주희 편성 PD가 단독 MC를 맡아 진행에 나선다. 오는 1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4시 30분 생방송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홍PD가 떴다>는 한 주간 온게임넷에서 펼쳐진 스타크래프트 리그 중 명경기만을 모아 소개하는 프로그램. 생방송 도중 온게임넷 홈페이지(www.ongamenet.com) 게시판에 올라온 시청자의 글에 실시간으로 답변도 하고, 시청자가 원하는 경기를 요청할 시 바로 방송에 반영하는 등 철저히 시청자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황인화 담당PD는 “편성 PD가 직접 뽑은 경기를 시청자와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시청자와 눈 높이를 맞추고, 시청자의 의견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MC를 맡은 홍주희 PD는 “생방송 프로그램에 단독 진행에 나선다니 떨리면서도 설렌다”며 “전문 MC는 아니지만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는 만큼 친근하고 편한 모습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4일 첫 방송에서는 지난 <바투 스타리그> 3회차 STX 김구현과 화승 이제동의 대결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08-09> 3주차 화승 이제동과 공군 박정석의 대결 등 시청자 및 게임 팬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던 명경기들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