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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사가] KTF 이영호, 이제동 완파하며 4회 연속 16강

◆로스트사가 MSL 32강 F조
1경기 이영호(테, 11시) 승 <카르타고> 이성은(테, 5시)
2경기 진영수(테, 1시) 승 <비잔티움> 이제동(저, 7시)
승자전 진영수(테, 5시) 승 <데스티네이션> 이영호(테, 11시)
패자전 이제동(저, 11시) 승 <데스티네이션> 이성은(테, 5시)
최종전 이영호(테, 7시) 승 <신청풍명월> 이제동(저, 5시)

“제동이형, 바이바이!”

KTF 매직엔스 ‘최종병기’ 이영호가 화승 이제동을 제압하고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영호는 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로스트사가 MSL 32강 F조에서 STX 진영수와 함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영호는 최종전에서 화승 이제동을 상대했다. 이제동은 2008시즌 이후 저그 가운데 테란을 가장 많이 제압한 선수. 이영호는 초반 이제동의 과격한 저글링 러시에 휘둘리면서 머린을 다수 잡히며 병력을 잃는 등 불리하게 시작했다. 또 이제동의 6시 확장을 눈치채지 못하면서 이성은과 같은 길을 가는 듯했다.

그렇지만 이영호의 감각은 살아 있었다. 터렛을 다수 지으면서 뮤탈리스크 피해를 최소화한 이영호는 스캔을 6시에 사용하면서 이제동의 확장 기지를 간파했다. 처음으로 생산된 사이언스 베슬을 살려 낸 것도 이영호의 감각 덕분이었다.

이영호는 6시에 진을 치고 이제동이 병력을 쏟아 붓도록 강요했다. 이제동이 6시 언덕 위에서 러커를 4기나 생산하는 것을 확인하자 곧바로 러시를 시도하며 뮤탈리스크 숫자를 줄였다. 럴커를 한 기도 잡아내지 못하고 바이오닉 병력을 한 부대 가량 잃었지만 이영호는 곧장 충원하면서 압박을 계속했다.

사이언스 베슬을 5기까지 충원한 이영호는 이제동이 6시 확장 기지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판단, 이레디에이트로 럴커를 다수 잡아내며 방어선을 흐트러뜨렸다. 이제동이 가디언을 다수 이끌고 공격에 나서자 그동안 모아 놓은 이레디에이트를 한꺼번에 사용하면서 저그의 병력을 모두 줄였고 언덕 위를 장악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이영호는 곰TV MSL 시즌4 이후 4회 연속 MSL 16강 진출권을 얻어냈고 16강에서 온게임넷 신상문과 맞대결을 펼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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