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바투 인비] 허영호 인터뷰 "결승도 3대1로 내가 이긴다"

Q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A기분이 좋다. 쉽지 않은 승부일것이라 예상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

Q 1세트에서 히든이 한 번에 파악당했다.
A 1세트에서 상당히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히든을 사용할 곳이 많다고 생각했다. 단숨에 돌을 따내길래 당황했다. 집계산을 해보니 많이 졌더라. 상대가 거기에 히든을 사용했을지 몰랐다. 데미지가 컸다.

Q 2세트는 베이스돌 필드에서 유리하게 시작했다.
A 상대에게 선을 주고 시작하는 작전이었다. 두텁게만 두면 포인트에서 앞서 있어서 두기 편했다. 2세트 덕분에 1세트를 진 충격이 덜어졌다.

Q 3세트에서는 턴배팅을 많이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A 15점 이상 주면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적게 제시했다. 원래는 12포인트를 하려고 했는데 그냥 13포인트를 줬다.

Q 4세트에서도 같은 상황이었다.
A 4세트는 왠지 선을 못잡으면 불리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좀 더 포인트를 높혔다.

Q 4세트는 중후반까지 밀리는 경기였다.
A 상대 히든은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었다. 스캔 포인트가 아까워서 사용하지 않았다. 아마 상대방이 반대쪽으로 단수를 쳤다면 내가 졌을 것이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내가 지고 있는 것 같아서 히든을 파악하지 못하도록 일부러 연기를 좀 했다.

Q 풀리그에서 패했던 박지은 선수와 결승을 앞두고 있다.
A 당시에는 전력을 다한 경기가 아니라 내가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한상훈 선수와의 경기를 보니 히든을 정말 잘 맞추더라. 방비를 열심히 해야겠다. 히든을 사용하는 방법을 많이 연구해야겠다. 내가 다른 부분에서는 뒤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Q 결승전 스코어를 예상한다면.
A 제네시스말고 다른 맵에서는 모두 자신있다. 제네시스에서 한 세트만 이기면 3대1 정도의 승리를 예상한다.

Q 네 세트 중에 가장 힘들었던 경기가 있다면.
A 4세트였다. 3세트와 너무 비슷하게 흘렀다. 상대방은 자신이 3세트에서 무엇때문에 졌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까지 알 수없는 승부였다.

Q 우승에 욕심이 날 것 같은데.
A 풀리그에서 목표인 중국 선수를 이기는 것을 달성했다. 이제 새로운 목표를 세울 때다. 사실 4강이 가장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새로운 맵도 도입되기 때문이다. 결승은 자신이 있다. 사실 한상훈 선수와 하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박지은 선수와는 피말리는 승부보다는 화끈한 경기가 나올 것 같기 때문이다.

Q 프로기사 선후배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았다.
A 응원을 와줘서 고맙다. 덕분에 자신감을 가지고 편하게 둘 수 있었다. 아는 사람들이 많이 경기장을 찾으면 지면 안된다는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 지면 창피하지 않나.

desk@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