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6강에 진출한 소감은.
A 36강으로 바뀐 뒤 바로 16강에 탈락했다. 오늘 경기를 하며 느꼈는데 확실히 예선전을 뚫고 올라오는 사람이 유리한 것 같다. 미리
Q 1경기는 쉽게 승리했다.
A 내가 ‘한’ 테란 한다. 테란으로 저그를 잘 잡기 때문에 (강)구열이가 무엇을 할지 많이 생각하다가 왠지 초반에는 공격을 올 것 같지 않았다. 그래서 초반에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나간 것 같다.
Q 안기효와 1세트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A 내가 불리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경기가 말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앞마당 럴커 견제를 성공했기 때문에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Q 불리하다고 생각한 순간은 없었나.
A 오버로드 드롭 개발을 하면서 통하지 않을 것 같아 조마조마했다. 다행이 드롭 공격으로 시간을 끌 수 있어서 다행이다.
Q 안기효와 2세트 경기에서 저글링 난입에 성공했다.
A 일부러 저글링을 들어오게 한 줄 알았다. 본진에 캐논을 건설해 놓은 뒤 낚시를 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들 정도였다.
Q 맵이 저그가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A 메두사는 프로토스가 좋은 것 같다. 달의 눈물은 저그가 매우 유라히고 왕의 귀환은 프로토스가 더 유리한 것 같다. 내가 프로토스로 메두사에서 저그들과 플레이 해 보니 프로토스가 유리하다.
Q 박찬수와 붙게 된다면.
A 좋지 않다. 부모님이 보는 것이 힘드실 것이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A 과감하게 우승이라고 말하고 싶다. 2009년에는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방송경기에서 연습 때만큼만 열심히 한다면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연습을 도와준 임원기, 김창희, 안상원, 국정근, 조재걸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조)재걸이도 잘해서 꼭 스타리그에 올라왔으면 좋겠다. 이번 주에 MSL 경기가 있는데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신희승의 와카닉 전략을 반드시 깨겠다. 이번 주로 테란의 메카닉 시대는 종결될 것이다.
정리=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