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선두에 나서기는 했지만 르까프에게 1위 자리는 좌불안석이 아닐 수 없다. 손찬웅이 전력에서 이탈한 뒤 네 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하며 삼성전자에게 선두자리를 위협받았기 때문이다. 또 이제동 역시 체력에 부친듯 최근 경기력이 들쭉날쭉한 상황이다.
르까프는 2라운드에서 다른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 만족해야 한다. 독수리 5형제로 불렸던 이제동 등의 엔트리에서 탈피 이학주, 김경모, 노영훈 등을 기용한 결과 노영훈을 건져내는데 성공했다. 손찬웅의 부재와 맞물려 6전이나 출전 기회를 잡은 노영훈은 마재윤을 꺾는 등 4승2패의 성적을 올렸다.
르까프 조정웅 감독은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에서 낸 성적은 대단한 성과"라며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관련기사
[[6165|[2R 결산] 공동 1위 삼성전자 흠 없는 탄탄한 전력]]
[[6163|[2R 결산] 3위 STX 에이스 부진, 박성준만 제 역할]]
[[6162|[2R 결산] 4위 온게임넷 신상문과 프로토스 실험]]
[[6161|[2R 결산] 5위 MBC게임 “소리 없이 강하다”]]
[[6160|[2R 결산] 6위 SK텔레콤 '더블 드래곤' 효과]]
[[6159|[2R 결산] 7위 웅진 1라운드 기세는 다 어디로]]
[[6158|[2R 결산] 8위 CJ 엔투스 신인 삼총사 검증 완료]]
[[6157|[2R 결산] 9위 위메이드 상승 동력 확인]]
[[6156|[2R 결산] 10위 KTF 이영호=양날의 검]]
[[6155|[2R 결산] 11위 이스트로 에이스 결정전 본능 여전]]
[[6154|[2R 결산] 12위 공군 오영종-한동욱 희망 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