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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결산] 4위 온게임넷 신상문과 프로토스 실험

온게임넷 스파키즈는 이번 08~09 시즌을 통해 보물을 얻었다. ‘미라클 보이’라는 별명을 얻은 신상문이 그 주인공이다.

1라운드에서 6승5패로 5위에 랭크된 온게임넷은 2라운드에서도 고공 비행을 이어갔다. 그 중심에는 신상문이 있었다. 신상문은 2라운드 개막 이후 9연승을 이어갔다. 12월7일 KTF와의 경기에서 하루 2승, 12월15일 이스트로전에서도 2승을 기록하며 개인전 승수를 쌓았고 팀의 승리도 지켜냈다. 12월29일 위메이드전과 1월12일 웅진과의 경기에서도 신상문의 2승 행진을 계속됐다. 그 결과 신상문은 21승으로 다승 1위까지 차지했다.

신상문이 2라운드 초반에 기록한 9연승은 이번 시즌 최다 연승으로 기록됐고 2라운드 통틀어 거둔 14승은 1라운드 1위가 기록한 10승보다 무려 4승이나 많은 것이다. 온게임넷이 2라운드에 거둔 개인전 26승 가운데 신상문이 50% 이상을 해냈다는 뜻이다.

신상문이 안정적으로 승수를 쌓은 덕분에 온게임넷 스파키즈는 반사 효과도 얻고 있다. 바로 프로토스 신인을 두루 기용하면서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된 것. 1라운드에서 이승훈과 임원기에 의존했던 이명근 감독은 2라운드부터 조재걸, 하태준, 김학수, 이경민 등 로스터에 포함된 프로토스들을 두루 기용하며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승리보다는 패배가 훨씬 많지만 1라운드에서 조재걸이 SK텔레콤 김택용을 꺾은 일이나 2라운드에서 이경민이 MBC게임 박지호를 잡아낸 일 등을 통해 효과를 점검했다.

이명근 감독은 “신상문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며 “3라운드가 승자연전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신상문을 주축으로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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