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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결산] 10위 KTF 이영호=양날의 검

‘테영호 원맨팀!’

KTF 매직엔스가 2008년 내내 들어오던 ‘테란 이영호 원맨팀’이라는 고질병을 해소하지 못하고 2009년을 맞았다.

1라운드에 영입한 저그 박찬수가 이영호의 조력자로 나서면서 개인전 카드 다양화라는 숙원을 푸는 것처럼 보였던 KTF는 2라운드에서 다시 ‘이영호 부대’로 전락했다. 이영호가 1~4세트 가운데 승리하고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갈 경우 승리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자주 연출했다.

2라운드에서 KTF는 무려 4번이나 완봉패를 당했다.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0대3으로 무너진 것. 이영호가 중간에 패하거나 4세트에 배치했을 때 앞선 선수들이 모두 졌을 때 완봉패를 당했다. 그 결과 KTF는 2라운드에서 4승7패, 득실 -12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전체 순위에서도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KTF가 가장 아쉬운 점은 프로토스. 박재영, 우정호, 김대엽, 이영호 등을 내세웠지만 딱히 성적을 내지 못했다. 박재영이 3승, 김대엽이 1승을 했을 뿐 나머지는 패배만 기록하고 있다. 4승18패라는 프로토스 종족의 성적은 12개 팀 가운데 최하위다.

승자연전방식으로 전환되는 3라운드에서 KTF는 이영호 하나만으로도 강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이영호가 무너지며 완봉패를 당했던 경험을 반추한다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음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e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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