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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결산] 11위 이스트로 에이스 결정전 본능 여전

이스트로의 에이스 결정전 ‘본능’은 2라운드에서도 계속됐다.

1라운드에서 에이스 결정전을 무려 9번이나 치렀던 이스트로는 2라운드에서도 7회나 치르면서 에이스 결정전을 가장 많이 치른 횟수로 3위에 랭크됐다. 1, 2라운드를 합산할 경우 이스트로는 22경기 가운데 16번으로 가장 많은 에이스 결정전 횟수를 자랑한다.

2라운드 초반 이스트로는 에이스 결정전 본능을 벗어 던진 듯했다. 웅진에게 0대3으로 패한 뒤 KTF와 위메이드를 3대1로 제압하면서 평범한 길을 걸었다. 그러나 12월 9일 공군을 3대2로 잡아낸 뒤 12월 29일 SK텔레콤과의 경기까지 5회 연속 에이스 결정전 끝에 승부를 냈다. 삼성전자에게 1대3으로 패하면서 한 번 건너뛴 이스트로는 르까프, STX와 또 다시 에이스 결정전을 치렀다. 에이스 결정전 승률도 좋아졌다. 2라운드에서 치른 7번의 에이스 결정전 가운데 세 번 승리하면서 5할에 가까워졌다. 특히 상위권을 꾸준히 지키고 있는 르까프와 MBC게임을 잡아내며 파란도 일으켰다.

이스트로가 에이스 결정전을 자주 치르게 된 계기는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했기 때문. 특히 테란박상우와 프로토스 신상호가 13승으로 팀 내 다승 1위를 차지하며 에이스로 성장했고 테란 신희승과 저그 신대근이 탄탄히 허리를 받쳐 주기 때문. 확실한 에이스 카드는 없지만 집단 마무리 체제를 형성하면서 위협적인 팀으로 변모하고 있다.

탄탄한 전력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스트로가 승자연전방식으로 치러지는 3라운드에서도 에이스 결정전 본능을 발휘할 지 기대해 보자.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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