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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에이스 3승 가능?

공군 에이스가 프로리그 정규 시즌 3승을 향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공군은 5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2라운드 6주차에서 웅진 스타즈와 혈전을 치른다. 지난 10월 29일 웅진과의 경기에서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설움을 겪었던 공군은 ‘이변’을 연출하기 위한 칼날을 바짝 세웠다.

공군은 오영종과 한동욱 등 신병 듀오와 박대만, 성학승의 고참 라인을 조합하면서 승리에 대한 열의를 담았다. 선봉으로 출전하는 박대만과, 2세트 출전하는 성학승은 같은 종족 싸움을 치른다. 같은 유닛으로 전투에 임하는 동족전은 초반 전략의 성패 여부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1세트에 나서는 박대만의 상대는 윤용태. 웅진의 에이스나 다름없는 강자여서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박대만은 한빛 시절 윤용태와 한솥밥을 먹으며 연구가 잘 되어 있다. 공식 전적에서도 2승2패로 타이를 이루고 있어 해볼 만한 승부다.

2세트 팀 내 최고참인 성학승의 상대는 김명운. 상대인 김명운은 최근 테란전 3연승을 기록하며 강점을 보였으나 저그전에서 4연패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성학승이 변칙적인 승부를 건다면 이길 가능성도 있다.

오영종이 나서는 3세트가 이번 승부의 최대 관건. 김준영을 상대하는 오영종은 공식전에서 4대1로 크게 앞서고 있다. 그러나 공군에 입대한 이후 저그전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한동욱과 김동주의 4세트는 아직 한 번의 매치업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한동욱은 신청풍명월에서 세 차례의 경기를 치르면서 2승1패를 기록, 테란전 6연패에 빠져 있는 김동주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MBC게임 강민 해설 위원은 “공군이 연패에 빠져 있지만 웅진과의 승부에서는 파란을 일으킬 여지가 많다.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이재석 기자 jshero@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6주 3일차@MBC게임
▶공군-웅진
1세트 박대만(프) <안드로메다> 윤용태(프)
2세트 성학승(저) <데스티네이션> 김명운(저)
3세트 오영종(프) <러시아워3> 김준영(저)
4세트 한동욱(테) <신청풍명월> 김동주(테)
5세트 <메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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