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박재영(프, 7시) 승 <비잔티움2> 이재호(테, 10시)
2경기 손주흥(테, 5시) <비잔티움2> 승 박재혁(저, 1시)
승자전 박재영(프, 5시) <데스티네이션> 승 박재혁(저, 11시)
패자전 이재호(테, 5시) 승 <데스티네이션> 손주흥(테, 11시)
MBC게임 이재호가 쉴 틈 없는 몰아치기 공격으로 르까프 손주흥을 꺾고 최종전에 진출했다.
이재호와 손주흥은 1팩토리 건설 이후 앞마당 확장기지를 동시에 가져가며 같은 전략을 택했다. 그러나 이재호는 손주흥보다 팩토리 건설이나 벌처 생산이 한 발씩 앞서기 시작했다.
이재호는 벌처가 다수 모이자 기동성을 최대로 살려 손주흥을 흔들기 시작했다. 손주흥은 탱크를 생산해 중앙을 먼저 장악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추가 병력을 이재호의 벌처에게 격파당하며 자리 싸움에서 패하게 됐다.
이재호는 탱크가 생산되자 2시 지역을 경유해 벌처를 이끌고 조이기 라인을 구축했다. 이재호의 조이기 라인은 강력했다. 소수의 레이스까지 추가해 병력싸움에서 점차 우위를 거두기 시작했고 확장기지를 늘려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재호는 상대 확장기지 체크도 꼼꼼히 해주며 추가 확장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견제했고, 결국 이재호는 다수의 탱크와 벌처, 레이스를 이끌고 손주흥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고 드롭십으로 본진에 벌처를 난입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재석 기자 jsher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