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칸 '공룡' 송병구가 2009년에도 랭킹 1위를 고수했다.
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www.e-sports.or.kr)는 2009년 1월 2일 스타크래프트 및 스페셜포스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을 발표했다.
스타크래프트 부문에서는 상위권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 2008년 12월 랭킹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 송병구가 2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유지했고 스페셜포스 부문에서는 지난달 2위 였던 e.sports-united가 Achieve를 제치고 랭킹 1위를 탈환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2라운드와 바투 스타리그 2008 예선전 결과가 반영된 1월 랭킹에서 송병구는 프로리그에서 5승(2패)을 거두며 1위를 유지했으나 2위인 KTF 이영호가 에이스 결정전 2승을 포함, 총 8승(2패)을 거두며 추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송병구와 이영호의 점수 차이는 117.3점으로 오는 1월17일부터 시작될 프로리그 3라운드 성적에 따라 1위 자리가 바뀔 가능성을 남겼다.
10위 이내 상위권에서는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중위권에서는 프로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온게임넷 신상문이 8계단 상승하며 15위를 차지했다. 신상문은 에이스 결정전 3승을 포함, 10승(1패)을 기록하며 급상승했다. CJ 엔투스 신예 저그 김정우도 프로리그에서 7승(3패)를 거두며 17단계 상승, 데뷔 이후 처음으로 3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셜포스 부문 랭킹에는 신한은행 온게임넷 7차 스페셜포스 마스터리그 4강, 3~4위전 및 결승전 결과와 육개장사발면배 MBC게임 8차 스페셜포스 챔피언십 예선결과가 반영됐다.
e.sports-united는 육개장사발면배 MBC게임 8차 스페셜포스 챔피언십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Achieve를 67.5 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랭킹 1위를 탈환했다. 10위 이내 상위권에서는 온게임넷 스파키즈 등 지난달 10위권팀 대부분이 육개장사발면배 MBC게임 8차 스페셜포스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하며 순위에 큰 변화는 없었다.
2009년 2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랭킹에는 승자연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3라운드가 시작됨에 따라 상위권 선수들의 순위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개인리그는 바투 스타리그 2008 36강 및 16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경기 결과가 반영될 예정이다. 스페셜포스는 육개장사발면배 MBC게임 8차 스페셜포스 챔피언십 12강 풀리그가 2월에 종료되는 관계로 랭킹 반영사항은 없을 예정이다.
1월 랭킹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www.e-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