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찬웅은 시즌 전부터 허리통증을 호소했다. 최근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을 결과 디스크 판정을 받았고 연습조차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보안을 위해 밝히진 않았지만 손찬웅의 허리 상태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르까프 사무국 전승봉 대리는 "손찬웅의 몸 상태가 상당히 나쁜 상황이다"라며 "병원을 다녀왔지만 연습도 제대로 못해 경기 시작과 함께 GG를 선언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손찬웅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할수 있다"고 자기 최면을 걸며 투지를 다졌다. 그러나 박성준의 끊임 없는 공격에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