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1-1 웅진
1세트 김동현(저, 5시) 승 <안드로메다> 윤용태(프, 1시)
2세트 염보성(테, 7시) <신청풍명월> 승 김명운(저, 1시)
‘6연패 탈출!’
웅진 스타즈 김명운이 6연패의 수렁에서 빠져 나왔다.
12월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며 6연패를 당했던 김명운은 3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MBC게임 염보성과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물량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김명운은 염보성이 대각선에 위치한 것을 확인하고 저글링을 단 4기밖에 생산하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3해처리 체제를 완성했고 드론을 다수 생산하며 부유한 저그의 기반을 닦았다.
뮤탈리스크가 생산되자 견제에 나선 김명운은 별 소득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12시에 몰래 해처리를 지으며 3개의 개스를 채취하기 시작했다. 염보성의 첫 진출 병력도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잡아내며 중앙을 선점했다.
김명운은 자원을 럴커로 환원시켰다. 저글링과 럴커 조합은 염보성의 병력을 포위 공격하기에 충분했고 단숨에 처리하며 앞마당까지 진격했다. 염보성은 뒤늦게 바이오닉을 쏟아냈지만 병력의 수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