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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스파키즈 전태규 코치로 전향

온게임넷 스파키즈 전태규 코치로 전향
온게임넷 스파키즈 전태규가 선수 생활을 접고 후진 양성에 나선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12월 30일 발표한 1월 로스터에 따르면 주장 완장을 달고 있던 전태규가 코치로 전환했다고 명기됐다. 이는 전태규가 더 이상 선수로 활동하지 않고 후진을 양성하는 코치 역할을 전담한다는 뜻이다.

전태규는 1세대 프로게이머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2000년에 열린 프리챌 스타리그부터 참가했고 2004년 한게임 스타리그에서 강민에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MSL에도 5회 참가한 전태규는 MSL로 이름을 바꾼 뒤 처음 열린 스타우트 MSL에서 패자 결승까지 진출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전태규는 승리 후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세리머니 토스’라는 닉네임도 얻었다.

전태규는 프로리그에서도 KOR과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맡았다. 개인전에서는 13승14패로 5할 승률을 거두지 못했지만 팀플레이에서는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 온게임넷에서 코치직을 수행하고 있는 주진철과 호흡을 맞추며 팀플레이 전담 선수의 가능성을 열었고 2007시즌에는 저그 김광섭, 박명수 등과 짝을 이뤄 상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전태규의 활약 덕분에 온게임넷은 전신인 KOR 시절 스카이 프로리그 2004 3라운드에서 KTF 매직엔스를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와 단일 시즌으로 치러진 2008 시즌에서 포스트 시즌 및 결승에 오르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온게임넷 이명근 감독은 “전태규가 팀플레이에 주력으로 출전하기 시작한 2007년부터 준 코칭 스태프로 활동했고 후배들을 가르치는 선배 역할을 해왔기에 코치직을 맡겼다”며 “회사와 논의해 공식 은퇴식과 주장 이취임식을 진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전태규 공식전적
▶프로리그
총전적
정규 시즌 35승29패(개인전 13승14패, 팀플레이 22승15패)
포스트 시즌 3승6패(개인전 2승3패, 팀플레이 1승3패)

▶스타리그
출전횟수 5회
최고 성적 준우승(한게임)
공식 전적 18승16패

▶MSL
출전횟수 5회
최고 성적 패자 결승(스타우트)
공식 전적 11승18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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