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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도재욱 “넥서스 지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

하루 2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18승으로 다승 단독 1위에 오른 도재욱. 믿을 수 없는 물량으로 이스트로 프로토스, 테란 에이스를 차례로 잡아낸 도재욱을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없어 보인다. 에이스 결정전 4전 전승을 기록한 괴물 도재욱과의 인터뷰를 정리했다.

Q 하루 2승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A 오늘 2008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다행이다. 승석이가 승리했다면 3대0이 나올 수도 있었는데 아쉽다. 새로운 플레이를 하다가 패했는데 다음 해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Q 첫 리버 드롭에 프로브를 다수 잃었다.
A 처음 1세트에서 상대방 리버가 생각보다 빨라 피해를 많이 입었다. 하지만 상대 앞마당에 넥서스가 느린 것을 보고 수비만 잘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연습 과정에서 드라군이 뭉쳐 있는 곳에 일점사 컨트롤을 해주면 쉽게 승리하더라. 상대 드라군 체력이 얼마 없는 것을 확인하고 컨트롤한 것이 주요했다.

Q 아슬아슳게 승리했다.
A 상대방의 올인 공격을 막아 내서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

Q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했다.
A 상대는 저그 또는 테란으로 예상했다. 비중을 저그쪽으로 높여서 연습을 했는데 박상우가 4경기를 워낙 완벽하게 승리해 에이스 결정전에 나올 줄 알았다.

Q 승리를 예감한 지역은.
A 드롭십에 휘둘렸지만 박상우의 몰래 확장과 스타포트를 발견한 뒤 승리를 예감했다.

Q 에이스 결정전 4전 전승이다.
A 팀원들이 많이 믿어주니 부담감이 적다. 내가 이기면 팀이 승리하는 경우다 보니 경기를 집중할 수 있다.

Q 새해 소망은.
A 개인리그, 프로리그 둘 다 우승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마지막에 박상우의 커맨드센터를 파괴하고 넥서스를 지은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확장을 가져가야 하는 상황에서 넥서스를 지을 곳이 없었다. 만약 내가 소위 말하는 ‘관광’을 보낼 생각이었다면 커맨드센터를 파괴하지 않고 바로 위에 짓지 않았겠나. 이점에 대해서는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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