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3대2 위메이드
1세트 신상문(테, 7시) 승 <신청풍명월> 임동혁(저, 1시)
2세트 문성진(저, 5시) 승 <콜로세움2> 박세정(프, 7시)
3세트 김창희(테, 7시) <러시아워3> 승 박성균(테, 11시)
4세트 이승훈(프, 11시) <메두사> 승 이영한(저, 3시)
5세트 신상문(테, 1시) 승 <메두사> 박성균(테, 3시)
'하루 2연승=다승 1위!'
온게임넷 신상문이 박성균의 벙커링을 침착하게 막아낸 뒤 역공세를 취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신상문은 1세트 임동혁과의 경기에 이어 하루 2승을 기록, 시즌 18승을 달성하며 SK텔레콤 도재욱과 함께 다승 1위에 올랐다. 온게임넷 스파키즈는 11승8패, 승점 6으로 STX 소울과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신상문은 초반 개스를 먼저 건설하며 메카닉 체제를 위한 기반을 닦았다. 먼저 수를 쓴 쪽은 박성균. 신상문의 앞마당 뒤쪽에서 배럭을 건설한 박성균은 리프트한 뒤 신상문의 진영으로 넘겼고 머린을 생산, 벙커링까지 시도했다.
신상문은 박성균의 전진 배럭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벙커 러시에 잠시 흔들렸으나 SCV와 머린으로 침착하게 막아내며 팩토리를 올렸다. 신상문은 벌처가 생산되자 스파이더마인으로 박성균의 앞마당을 압박하며 언제 공격을 받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물량을 쏟아냈다.
신상문은 앞마당을 가져가며 병력을 차근차근 모아갔다. 다수의 탱크가 모이자 박성균의 앞마당 뒤쪽으로 우회해 앞마당을 마비시키는데 성공했고, 앞마당 확장기지로 공격해온 박성균의 병력을 모두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신상문은 다수의 탱크와 벌처, 골리앗과 드롭십을 이용해 중앙 교전을 승리로 이끌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재석 기자 jshero@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