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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도재욱과 김택용, 그리고 10승!(종합)

삼성전자 칸에만 더블 드래곤이 있는 것은 아니다. SK텔레콤 T1에도 두 마리의 용이 존재한다. 도재욱과 김택용이 그 주인공이다.

SK텔레콤 T1이 ‘더블 드래곤’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10승 고지를 점령했다. 순위도 한 단계 상승하며 6위에 랭크됐다.

SK텔레콤은 2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시즌 2라운드 이스트로와의 경기에 도재욱이 2승, 김택용이 1승을 따내며 3대2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따냈다.

SK텔레콤은 도재욱을 선봉장으로 내세우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신상호를 상대한 도재욱은 리버 드롭에 큰 피해를 입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격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17승을 거둔 KTF 이영호, 온게임넷 신상문과 공동 1위에 올랐다.

도재욱 이후 굳히기에 나선 이승석이 패했지만 SK텔레콤에는 또 한 ‘마리’의 용이 존재했다. 이름 자체가 용인 김‘택용’이 출전, 이스트로 신대근을 초반 전략으로 무너뜨리며 세트 스코어를 2대1로 만들었다.

4세트에 정명훈이 패하면서 ‘정재용 트리오’의 승리는 물 건너갔지만 에이스 결정전의 강호 도재욱에게 바통이 넘어왔다. 도재욱은 특유의 아비터 활용 능력을 앞세워 박상우를 제압했고 팀이 10승 고지를 점령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도재욱은 하루에 2승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18승 고지에 올라 개인 다승 선두를 차지했고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데뷔 이후 한 경기도 패하지 않으며 6전 전승을 이어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5주 3일차@온게임넷
▶ SK텔레콤 3대2 이스트로
1세트 도재욱(프, 11시) 승 <메두사> 신상호(프, 6시)
2세트 이승석(저, 7시) <신추풍령> 승 박문기(저, 1시)
3세트 김택용(프, 6시) 승 <네오 레퀴엠> 신대근(저, 9시)
4세트 정명훈(테, 7시) <신청풍명월> 승 박상우(테, 1시)
5세트 도재욱(프, 11시) 승 <안드로메다> 박상우(테,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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