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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총파업 e스포츠계 여파 없나

한나라당의 언론 관련 법안 처리에 반발, 총파업에 들어간 전국언론노조가 29일부터 총력투쟁에 들어간 가운데 e스포츠계에도 불똥이 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언론노조는 29일 전국 9개 지역 협의회별로 각 지역에서 동시에 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한편 시민들을 상대로 파업의 당위성을 홍보하는 거리선전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1박2일 상경투쟁과 이를 여의도 대규모 집회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MBC를 중심으로 KBS, SBS, EBS, CBS 등 파업이 확대됨에 따라 e스포츠 관련 방송도 여파가 미칠 전망이다. 프로리그와 MSL 등을 제작하고 있는 MBC게임은 MBC의 계열사인 MBC 플러스에 속한 자회사이기 때문에 본사인 MBC의 파업이 확대될 경우 프로그램 제작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MBC게임에도 노조가 존재하고 이번 언론 관련 법안이 미치는 영향이 심대하기 때문에 노조원들이 파업에 동참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이 경우 MBC게임이 제작하고 있는 MSL과 프로리그, FPS 관련 리그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MBC게임측은 "파업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법안 처리 과정과 결과에 따라 제작 일선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하는 데에는 차질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언론 관련 법안에는 ▲신문사, 대기업의 방송진출 허용하는 방송법 ▲신문ㆍ방송 겸영금지 완화하는 내용의 신문법 등이 포함되어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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