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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 1세트에 승부 달렸다

MBC게임 해설위원 강민입니다.

요즘 한승엽 해설과 김창선 해설이 신 들린 듯 잘 맞추고 계시죠. 그에 비해 저는 오답률이 높아 걱정입니다. 지인들께서 자주 틀린다며 제게도 신기를 강요하기도 하지만 전에도 말씀 드렸듯 경기에는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정오답에 연연하지 않으려 합니다.

29일 MBC게임이 중계하는 프로리그 경기는 위메이드 폭스와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맞대결입니다. 일단 양 팀의 사령탑이 재미있는 매치업을 만들어 주셨네요. 김양중 감독님과 이명근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매 세트마다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1세트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 같습니다. 최근 파죽지세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온게임넷 신상문을 상대로 저그를 내놓은 김양중 감독님의 과감한 선택에 놀랐습니다. 임동혁은 최근 테란전 2연승을 달리면서 연패를 끊은 상태죠. 그만큼 분위기가 좋기에 내세운 카드라 생각합니다.

만약 1세트에서 임동혁이 승리한다면 승부는 위메이드 쪽으로 기울 것입니다. 박세정이 2라운드 들어 살아나고 있고 ‘여우’, ‘독사’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박성균이 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성균은 두 번이나 하루 2승을 따낸 바 있죠.

그러나 신상문이 승리한다면 상황은 에이스 결정전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문성진이 아직 신예이고 김창희의 페이스가 좋지 않지만 이승훈까지 이어지게 되면 한 세트를 따낼 가능성은 높습니다.

에이스 결정전은 전면전이 될 것입니다. 위메이드 박성균과 온게임넷 신상문의 출전을 예상해 봅니다. 5세트 맵이 신추풍령이어서 테란의 출전 확률이 높고 08~09 시즌 두 팀의 에이스 결정전 승수를 놓고 분석해봐도 박성균과 신상문의 싸움이 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MBC게임 해설위원 강민
정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2라운드 5주 3일차@MBC게임
▶위메이드-온게임넷
1세트 임동혁(저) <신청풍명월> 신상문(테)
2세트 박세정(프) <콜로세움2> 문성진(저)
3세트 박성균(테) <러시아워3> 김창희(테)
4세트 이영한(저) <메두사> 이승훈(프)
5세트 <신추풍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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