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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이영호 최연소-최단기 프로리그 50승 달성!

KTF 매직엔스 이영호가 프로리그 50승 고지에 오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영호는 지난 12월2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2라운드 MBC게임 히어로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 김재훈을 꺾으며 프로리그 통산 51승째를 올렸다. 이미 50승을 달성한 것. 이영호는 지난 22일 공군 에이스와의 경기에서 1세트에 출전, 오영종을 꺾으며 49승째를 올렸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한동욱마저 제압하고 50승을 달성했다.

이영호는 2007년 5월22일 공군 에이스 김환중과의 경기가 프로리그 데뷔전이었다. 이후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프로리그 신인왕은 STX 소울 박정욱에게 넘겨준 뒤 이영호는 가열찬 승리 행진을 펼쳤다. 2007시즌 후기리그에는 10승8패로 주춤했던 이영호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 다승왕을 차지하면서 맹활약했다. 당시 이영호는 17승8패를 기록했고 10연승을 달리는 등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2라운드 현재 이영호는 17승(6패)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승 단독 선두이기도 하다.

이영호의 이번 기록은 프로리그 사상 최연소이자 최단기 기록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이전 선수들이 갖고 있던 기록을 무려 200여 일 앞당긴 것. 이영호 이전에 50승을 가장 이른 시간에 기록한 선수는 르까프 이제동으로, 첫 승 이후 752일만에 달성했다. 이영호는 이 기록마저도 580일로 단축시켰다. 프로리그 경기 수가 대폭 늘어났다고는 하지만 어지간한 신뢰를 받지 못하는 프로게이머라면 달성하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KTF 이지훈 감독은 “이영호가 고군분투하면서 팀도 성적을 내고 있다는 현실이 미안하기만 하다. 그렇지만 이영호의 기록은 e스포츠계에 매우 의미가 있다. 어린 나이에 스타트를 끊은 만큼 100승을 넘어 200승, 500승까지 달성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자료=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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