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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마재윤 MSL 최다 연속 진출 달성?

CJ 마재윤이 MSL에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출격한다.

마재윤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열리는 2008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삼성전자 김동건, STX 김윤환, 이스트로 서기수와 한 조를 이룬 마재윤은 MSL 11회 진출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마재윤은 2004년 스프리스 MSL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2005년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선보이며 우주 MSL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안은 마재윤은 5회 연속 MSL 결승 진출, 3회 우승이라는 신화를 만들어 내며 ‘본좌 라인’에 진입했다.

마재윤은 2007년 곰TV MSL 시즌1에서 김택용에게 0대3으로 완패한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시즌2에서 8강에 머물다 시즌3에서 4강에 다시 올라간 마재윤은 시즌4부터 급속도로 성적이 떨어졌다. 시즌4를 포함한 세 대회에서 모두 32강에 머무르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마재윤은 이번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통해 부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마본좌’의 부활과 MSL 역대 최다 연속 진출이라는 목표가 설정돼 있기 때문. 마재윤은 프로리그 08~09 시즌에 자주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승률 5할을 웃돌면서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는 전조를 보인 바 있다. 개인리그도 통과한다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마재윤은 또 이번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통과할 경우 11회 연속 진출로, 역대 MSL 최다 연속 진출 기록을 갈아 치울 수 있다. MSL의 전신인 KPGA 시절까지 포함하면 마재윤은 위메이드 이윤열, 조용호(은퇴)과 함께 10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통과할 경우 MSL 최다 결승 진출 기록과 연속 결승 진출,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마재윤에게 또 하나의 감투가 주어지며 MSL의 터줏대감으로 입지를 굳힌다.

마재윤은 “기록보다는 매 경기에 집중해서 본선에 올라가는 것이 우선”이라며 말을 아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2008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3 7조
1경기 김동건(테) <비잔티움2> 김윤환(저)
2경기 마재윤(저) <비잔티움> 서기수(프)
승자전 <데스티네이션>
패자전 <데스티네이션>
최종전 <아테나2>

◆CJ 마재윤 MSL 진출 경력-11회
연도 대회명 최종 결과
2004 스프리스 16강
2005 우주 우승
2006 CYON 준우승
2006 프링글스 시즌1 우승
2006 프링글스 시즌2 우승
2007 곰TV 시즌1 준우승
2007 곰TV 시즌2 8강
2007 곰TV 시즌3 4강
2008 곰TV 시즌4 32강
2008 아레나 32강
2008 클럽데이 32강

◆삼성전자 김동건 MSL 진출 경력-2회
연도 대회명 최종 결과
2008 아레나 32강
2008 클럽데이 16강

◆STX 김윤환 MSL 진출 경력-1회
연도 대회명 최종 결과
2008 아레나 32강

◆이스트로 서기수 MSL 진출 경력-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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