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프로게이머 최장신은 STX 소울 ‘조커’ 김구현이다. 김구현은 188cm으로 12개 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컸다. SK텔레콤 플레잉 코치 최연성이 190cm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사 당시 코치 신분이었기 때문에 리서치에 참가하지 않은 탓에 김구현이 최장신의 영예를 안았다.
김구현이 장다리라면 키가 가장 작은 사람을 뜻하는 ‘꺼꾸리’는 누구일까. 프로게이머 가운데 최단신은 흥미롭게도 STX 소울 소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8년 드래프트된 프로토스 조성호가 그 주인공. 조성호의 신장은 158cm으로, 김구현과 무려 30cm이나 차이가 난다.
프로게이머의 평균 신장은 일반인보다 다소 큰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신체치수측정조사사업’ 결과로 내놓은 ‘한국인 체형정보’에 따르면 2004년 남성 평균 신장은 173.2cm. 데일리e스포츠가 조사한 프로게이머 평균 신장은 175.7cm 로 무려 2.5cm나 크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