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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경] 신상문 2대1 시리즈로 16강 진출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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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경] 신상문 2대1 시리즈로 16강 진출 예언


바투 스타리그가 17일 신상문, 김민제, 염보성의 대결을 시작으로 열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새로 적용된 '달의눈물'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A조는 준비기간이 짧았던 만큼 최근 기세가 좋은 선수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 같습니다.

먼저 신상문과 김민제의 경기는 신상문이 2대1로 승리할 것 같습니다. 1세트에서 첫 선을 보이는 달의눈물에서 신상문이 승리를 거두며 시작해 메두사에서 김민제가 반격을, 그리고 마지막 왕의귀환에서 신상문이 다시 세트를 따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상문은 달의눈물에서 테란과 프로토스가 서로 박빙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지만 비슷한 양상일 경우 테란이 우세한 경기를 이끄는 것을 보면 신상문이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지는 2차전에서도 신상문이 기세를 타고 염보성을 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상문은 상대 전적에서 2대0으로 이기고 있습니다(엄재경 해설은 비공식전까지 전적을 기억하며 신상문이 앞서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공식전 전적은 1대0으로 지난 10월25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1라운드에서 신상문이 승리한 것이 전부다.) 신상문이 차분히 경기를 이끌어간다면 2대0도 나올 수 있을 것이지만 이 경기 역시 2대1로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신상문의 장점은 1세트에 사용되는 달의눈물 맵을 경험한 바 있다는 점입니다. 맵 테스트 과정에서 온게임넷 스파키즈가 도와줬기 때문에 다른 팀 선수들보다는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갑작스러운 부탁으로 '엉터리' 예측을 하긴 했지만 신상문의 최근 기세를 봤을 때, 그리고 달의눈물을 먼저 경험한다는 사실을 보면 왜 신상문이 16강에 오를 수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온게임넷 해설 위원 엄재경
정리=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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